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TV도 에너지효율 등급 매긴다

등록 2011-05-05 20:12수정 2011-05-05 21:22

내년 7월부터 창호·변압기도 표시제 시행
텔레비전에도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표시제(이하 등급표시제)가 내년부터 적용된다.

지식경제부는 5일 텔레비전·창 세트(창호)·변압기 등 3개 품목이 내년 7월부터 등급표시제와 최저 소비효율기준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조업자와 수입업자는 텔레비전 등에 에너지 효율을 1~5등급으로 나눠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고, 기준에 미달되는 에너지 저효율 제품의 생산·판매를 할 수 없게 된다. 위반시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3개 제품이 추가되면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른 효율관리기자재로 지정되는 제품은 냉장고·세탁기 등 모두 27개로 늘어난다.

지식경제부는 가전제품 전력 소비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텔레비전을 포함한 이들 3개 품목에 등급표시제를 시행할 경우 매년 189GWh(1기가와트=100만KWh), 약 344억원어치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의암댐 1년 발전량에 해당한다.

지난해 텔레비전에 대한 국제적인 소비전력 측정 방법이 마련되면서, 미국은 이달부터 유럽연합(EU)은 내년 11월부터 등급표시제를 시행했거나 시행할 예정이다.

건물 벽 면적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창세트는 건물 열손실의 20~45%를 차지하고, 송배전시스템의 필수 설비인 변압기는 에너지 손실이 전체 전기사용량의 2.6~3.1%에 이른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조처가 “기업의 에너지 효율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에너지 절약형 제품 사용을 확대해 결과적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