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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움막 등 거주 25만명

등록 2011-07-10 20:11

5년새 2배 ‘껑충’
재개발 등 영향
우리나라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섰지만, 판잣집이나 비닐하우스, 움막 등에 살고 있는 사람은 5년새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타운·재개발·재건축 등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갈 곳 잃은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일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판잣집과 비닐하우스에 살고 있는 사람은 모두 3만8967명(1만6880가구)으로 조사됐다. 또 거처의 종류가 ‘기타’로 분류된 사람은 21만6863명(9만6824가구)에 달했다. 기타는 주택 이외로 분류되는 거처 가운데 오피스텔과 호텔, 여관 등 숙박업소, 기숙사, 특수사회시설, 판잣집, 비닐하우스를 뺀 곳으로 공사장 임시막사와 사찰, 교회, 찜질방, 움막, 노숙 등이다. 전국 25만5830명(11만3704가구)이 집이라고 할 수 없는 열악한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2005년(10만9512명)과 견줘보면, 5년 새 무려 2.3배 증가했다.

이들 인구는 특히 지난 5년 동안 뉴타운·재개발·재건축 등이 집중된 서울·경기지역에 밀집해 있었다. 증가폭도 컸다. 서울은 8만5047명으로 5년 전보다 4배가량 급등했고, 경기는 7만538명으로 같은 기간 1.6배 증가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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