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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LG전자, 태양전지, 5년내 세계 정상 ‘예약’

등록 2011-07-27 11:45

[한겨레 특집] 기업 신성장 전략
유럽에선 친환경 가전이 이미 프리미엄급 가전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이러한 유럽의 지붕을 태양광 모듈로 덮겠다는 게 엘지(LG)전자의 야심찬 포부다.

엘지전자가 자체적으로 꼽는 차세대 신성장 3대 동력은 △태양전지 △차세대 엘이디(LED) 조명 시스템 △물 처리 사업이다. 이 가운데 특히 태양전지의 미래가 가장 밝은 편이다.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태양전지 양산과 수출에 들어간 엘지전자는 5년 안에 세계시장 최강자 자리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올해 생산 물량까지는 모두 예약이 끝난 상태다. 태양전지는 무엇보다 브랜드 신뢰성이 가장 중요한데, 엘지전자가 유럽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이 아니라 자체 공정을 통해 직접 모듈을 생산하고 기존 브랜드의 노하우도 겸비한 영향이 컸다. 지난 2월에는 미국의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유엘’(UL)로부터 태양전지 모듈 공인시험소로 지정되기도 했다.

엘지전자는 현재 330㎿급 생산 능력의 라인을 추가로 구축중으로, 3년 안에 생산 능력을 1GW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5년까지 태양전지 사업에만 1조원의 자금이 투자된다.

엘지전자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다른 국내 대기업들이 아직 사업 초기 단계인 데 반해, 엘지는 1980년대 중반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 태양광 기술을 연구해 왔다”며 “보통 안정화 과정까지 1년이 걸리는데, 4개월 만에 양산수율 98%를 달성한 것도 그간 쌓아온 기술력 덕분”이라고 자부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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