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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취업자수 늘었지만…청년실업률 7%대 여전

등록 2011-08-10 20:25

7월 취업자 33만명 증가
월별 취업자 수가 10개월 연속 3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용률 증가폭이 다소 둔화하고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 등으로 대외불안요인도 커지고 있어, 앞으로 고용회복세가 꺾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청년실업률도 7.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463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33만5000명이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30만명 이상의 증가세다. 고용률은 60.0%로 전년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청년층 가운데 대졸자들이 주로 취업을 하는 25~29살 청년층의 고용률은 71.0%로 1982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자도 83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9만5000명 줄었고 실업률도 3.3%로 0.4%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청년층 실업률은 7%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이런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 더블딥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으로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줄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취업자 증가세를 이끌던 제조업 부문은 7월 증가폭이 4만명에 그쳐, 17개월 만에 10만명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또 8월에는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7월보다 낮아질 가능성도 크다. 기획재정부는 관계자는 “8월 이후에도 전반적인 고용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고용 개선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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