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냉장고서 쇼핑까지

냉장고 문을 열어 필요한 음식을 확인한 뒤 그 자리에서 곧바로 온라인 주문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엘지(LG)전자는 국내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와 손잡고 ‘스마트 냉장고’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음식물을 직접 온라인으로 주문 및 전자결제할 수 있도록 ‘웹 오더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엘지전자는 전면에 탑재된 10.1인치 액정화면에서 보관식품 리스트나 유통기한 등을 설정하고 스마트폰과도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R-T851TBHSL)를 지난 4월 출시했는데, 이번에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 쇼핑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엘지전자는 이달 중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안에 있는 식품을 원격 확인한 뒤 필요한 음식물을 구입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세계 최초로 내놓을 예정이다. 정유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