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금융 등 파트너사 지원
“상생·협력하는 생태계 구축”
“상생·협력하는 생태계 구축”
삼성전자가 기업용(B2B) 모바일 시장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세계 모바일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교육·금융·운송·물류 등 산업 분야에서 특화된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을 활발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파트너사들을 지원하는 내용의 ‘삼성 엔터프라이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에서 각 분야의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다. 참여하는 모바일 솔루션 파트너사들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네크워크를 활용한 시장 진출 기회, 개발 가이드라인, 기술·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삼성으로서는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촉진해, 기업에 활용되는 스마트 모바일 기기로서의 부가가치가 더욱 높아지게 되는 셈이다.
실제로도 의료계나 교육계에서는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등 기업용 모바일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상생 모델 구축 전략이다. 업계는 오는 2015년 10억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업용 분야가 32%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의 김종신 상무는 “모바일 단말기 분야에서 기업 생산성을 어떻게 높일 것이냐가 기업들의 화두”라며 “기업용 시장에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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