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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휴대폰 발목’ LG전자 3분기만에 적자

등록 2011-10-26 19:55

판매량 15%감소
영업손실 319억원
엘지(LG)전자가 모바일 사업부문 부진 탓에 3분기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앞서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휴대전화 부문 실적 부진 등 악재로 3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엘지전자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8972억원, 영업손실 31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3조4291억원)에 견줘 4% 줄어들었고, 전분기(14조3851억원)에 비해선 10.3% 감소했다.

발목을 잡은 건 1388억원의 적자를 낸 모바일 사업부문이다.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영향에 따라 3분기 중 휴대전화 전체 판매량은 2110만대를 기록해 전분기(2480만대)에 크게 못미쳤고 매출도 15%나 감소했다. 티브이, 가전 및 에어컨 사업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티브이 등이 포함된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문의 경우 매출 5조3685억원에 영업이익 101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0.9% 줄었다. 가전(HA) 및 에어컨(AE) 사업부문에서는 각각 701억원, 14억원의 흑자를 거뒀으나, 전분기 실적(각각 영업이익 633억원·427억원)에 비하면 소폭 증가하거나 오히려 줄어든 수치로 모바일 부문의 적자폭을 만회하지 못했다.

엘지전자 관계자는 “티브이 부문의 가격경쟁이 심해지고, 엘티이(LTE) 시장 경쟁과 유럽 금융위기 확대 등으로 4분기에도 악재가 존재한다”며 “가전시장 선도제품 출시를 통해 판매를 극대화하고 재료비 및 비용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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