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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물가 3.9%

등록 2011-11-01 20:54

10월…올들어 첫 3%대로
공공요금 인상 등 불안여전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9%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4%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최근 환율 변동의 여파로 수입 물가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공공요금 인상도 예고돼 있어, 물가 불안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 물가동향’을 보면, 10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3.5%)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물가가 4%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해 초 물가 폭등을 이끈 채소와 과실 등의 가격 하락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채소와 과실, 생선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추석 이후 수요 감소와 기후 안정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4.0% 떨어졌다. 특히 신선채소는 33.6%나 내렸다.

반면, 환율 급등과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석유류(17.2%), 금반지(29.1%), 가공식품(8.4%)을 포함한 공업제품이 전체적으로 7.6% 상승하면서 물가지수를 떠받쳤다.

문제는 앞으로다. 당장 다음달 중으로 인천·경기지역의 시내버스 요금이 11.1% 인상될 예정이고, 수입물가도 전년동월대비 7월 9.8%, 8월 10.0%, 9월 14.0% 상승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다음달 물가가 4%대로 다시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소비자물가 동향 분석 자료를 내고, “11월 소비자물가는 기저효과와 수입물가 불안,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10월보다는 높은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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