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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노트북? 이젠 울트라북!

등록 2011-12-15 20:27

태블릿피시+노트북
“2014년 PC시장 40%”
이젠 ‘울트라북’이다.

개인용컴퓨터(PC) 회사들이 ‘울트라북’을 앞세워 노트북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울트라북은 인텔의 차세대 노트북 플랫폼을 채택한 노트북 컴퓨터로, 태블릿피시의 빠른 부팅속도 및 슬림함과 프리미엄 노트북의 성능을 함께 가진 게 특징이다.

지난 5일 엘지전자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선보인 ‘엑스노트 Z330’은 13.3인치 블레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두께와 무게가 각각 14.7㎜와 1.21㎏에 지나지 않는다. 엘지전자는 “태블릿피시가 피시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울트라북의 등장으로 노트북이 데스크톱 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한 데 이어 태블릿피시 쪽으로도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12일 ‘시리즈 5 울트라’를 출시하며 울트라북 시장에 발을 들여놨다.

두 회사 모두 내년 상반기엔 기존 프리미엄 노트북과 노트북을 양 축으로 삼아 노트북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엘지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얇은 두께를 강조한 ‘블레이드 시리즈’와 이동성을 앞세운 ‘시리즈9’과 ‘슬레이트피시’를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울트라북을 앞세우고, 슬레이트피시로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상반기 노트북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슬레이트피시란 태블릿피시 모습이면서 개인용컴퓨터 성능을 가진 노트북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에이서, 아수스, 도시바, 레노버, 휼렛팩커드 등 글로벌 피시 제조사들이 삼성전자·엘지전자에 앞서 울트라북을 출시한 상태다. 지난 9월 인텔이 ‘울트라북’ 플랫폼을 내놓은 지 석달도 안돼 울트라북을 쏟아내, 울트라북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 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값이 애초 예상치(110만원대)보다 높은 130만~260만원대로 책정된 것은 걸림돌이다. 인텔 쪽은 지난 14일 연 울트라북 시연회에서 “2014년쯤엔 울트라북이 전체 피시 시장의 40%를 점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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