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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올 최고 관심사는 ‘고물가’

등록 2011-12-19 20:42

‘소셜커머스’ ‘청춘 위로’ 등
주요 열쇳말 경제난 반영
다음·LG경제연 ‘키워드’ 추출
올해 40~50대 남성들은 ‘고물가’에 신음했고, 20~30대들은 ‘소셜커머스’로 반값 구매에 나섰다. 50대 여성들은 고달픈 자녀들을 위한 ‘청춘 위로’에 관심을 보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엘지경제연구원과 함께 2010년 8월~2011년 7월까지 많이 읽힌 온라인 기사와 실물시장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키워드를 추출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다음은 이날 2011년 대표 키워드 11개를 담은 ‘미디어 소비를 통해 본 한국인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 보고서를 내놨다.

올 한해 키워드는 경제난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한국의 모습을 드러냈다. 2011년 사람들은 고물가, 소셜커머스, 세시봉과 써니, 청춘 위로, 모빌리티, 샤넬과 유니클로, 셀럽 브랜드, 안심 먹거리, 오디션 서바이벌, 이상한 날씨, 직관과 레플리카에 큰 관심을 보였다. 경제 부문 키워드가 5개로 가장 많다.

고물가를 다룬 기사 공급량(미디어다음 전송 기사 수 기준·3개월 간격 집계)은 2010년 평균 2000여건 미만이었던 데 반해 2011년 들어선 4000~5000여건으로 급증했고, 50대 남성, 40대 남성, 50대 여성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다음 쪽은 “과거 살림살이 물가에 다소 무관심한 면이 컸던 남성들이 직장인 점심 값 등 높아진 물가를 체감하면서 고물가 기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30대는 소셜 커머스를 통한 반값 할인 등에 주목했고, 유니클로로 대표되는 중저가 패스트패션(SPA)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샤넬을 앞지른 것도 경제난에 대응하는 소비자 전략으로 보인다.

‘88만원 세대’를 향한 따뜻한 위로도 쏟아졌다. 한국 출판물 사상 최단기간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지난해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자리를 넘겨받았듯이, 책·콘서트 등 문화계 전반에서 ‘청춘 위로’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다. 20대 외에도 젊은 자녀를 둔 50대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심 먹거리’ 키워드에도 40~50대의 관심이 컸다. 한편 모바일 웹 사용자 가운데 70.6%가 20~30대(피시는 57.5%)로 드러나, 젊은층의 스마트폰 검색 등이 활발한 모습도 보여줬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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