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특집 나눔경영| 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그룹은 창업과 동시에 나눔 실천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삼았다. 2000년에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해 저소득층 지원과 장학사업을 벌여온 배경이다.
미래에셋의 사회공헌 활동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인재육성,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복지, 더 많은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문화 확산 등 3가지를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공헌실을 별도로 만들었다.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인재육성 사업은 글로벌 투자전문가, 글로벌 리더 대장정, 글로벌 문화체험단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진행돼 1만10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복지 사업도 교육과 연계해 펼치고 있다. 어린이들의 공부방에 북카페를 만들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저소득층 청소년 200여명을 선발해 방학기간 중 외국문화 체험과 경제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미래에셋 모든 계열사 임원들은 지난 11월부터 급여의 1%를 기부하는 ‘미래에셋 1% 희망나눔’에 참여했다. 연간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기부금은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조손가정 제주캠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요즘 같은 세밑에는 49개 그룹 봉사단이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산타봉사대 활동’,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자전거 지원’ 행사를 벌이고 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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