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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미래사회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소득 양극화·계층갈등 심화” 48%

등록 2012-04-01 21:27

재정부, 1000명 설문조사
우리나라 사람 열명 가운데 다섯명 꼴인 48.2%가 미래 사회의 가장 큰 위험 요인(9개 항목에 대한 복수 응답)으로 ‘소득 양극화 및 사회계층간 갈등 심화’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공개한 전화 설문조사의 결과다.

‘저출산·고령화’를 미래 위험 요인으로 꼽은 일반인들 비율이 40.1%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지구온난화’(28.5%), ‘자원 에너지 고갈’(24.6%) 등도 큰 위험으로 꼽혔다. 재정부가 기업 최고경영자(CEO) 1000명(268명 응답)을 대상으로 한 전자우편 설문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기업인들 중 66.4%가 ‘저출산·고령화’를, 47.8%는 ‘소득 양극화 및 사회계층간 갈등 심화’를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재정부가 지난 1월 20~30년 뒤 국가 경제발전에 필요한 중장기 과제를 마련하겠다면서 장기전략국을 신설한 이후 과제의 우선순위 선정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재정부는 이를 토대로 9월쯤 ‘중장기 보고서’(가칭)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은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1순위 정책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반면 기업인들은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꼽았다. 또 기업인들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정책 과제로 54.1%가 ‘다양한 고용형태 등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꼽았다. 국내 노동시장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인 높은 비정규직 비율에 대한 기업인들의 문제의식은 느슨함을 보여주는 결과다. 한국의 비정규직 비율은 35% 안팎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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