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이색 이벤트를 종종 벌여 ‘변신의 귀재’로 불려온 신창재(왼쪽) 교보생명 회장이 이번에는 지휘자로 깜짝 변신했다.
11일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열린 교보생명 고객 초청 ‘정명훈과 친구들’ 실내악 콘서트에서 특별 순서로 교보생명 임직원 중창단이 등장하자, 신 회장이 직접 지휘봉을 잡고 지휘봉을 넘긴 정명훈 지휘자는 피아노 반주를 하는 이색 공연을 선보였다. 중창단은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개사한 노래에, 싸이의 젠틀맨 춤까지 곁들여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신 회장은 이전에도 우수 설계사들을 시상하는 고객만족대상에서 개그 프로그램 ‘감사합니다’를 직접 패러디해 화제를 모았고, 난타 공연을 하거나 기타를 치거나 설계사 세족식에 직접 참여하는 등 남다른 모습을 보여왔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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