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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보험금 청구, 스마트폰으로 하세요

등록 2013-10-03 19:43수정 2013-10-03 22:16

보험사들, 모바일 시스템 속속 도입
계약·사고처리·대출 속전속결
보험 계약부터 보험금 청구는 물론, 사고 처리 확인과 증빙 서류 제출까지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게 됐다. 보험사들이 모바일 시스템을 속속 도입한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지난달부터 보험금 청구와 사고 처리 과정 조회 등이 가능한 ‘스마트 보상시스템’을 가동했다. 자동차보험 고객이 사고를 신고하면 스마트폰에 문자가 간다. 이 문자를 통해 접속하면 별도로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 가입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사고 사진 전송, 보상처리 서류 발급, 사고 처리과정 조회가 가능하다. 예컨대 우수정비업체에 맡긴 차량의 수리 단계마다 고객에게 안내 문자를 발급한다. 전처럼 몇번씩 전화하고 대기할 필요가 없어지는 셈이다. 장기 보험금 역시 청구 가능하다. 과거엔 직접 고객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서류를 접수해야 했다.

악사다이렉트는 자동차보험 할인 증명 서류를 카카오톡 메신저로 받는다. 전에는 적게 타면 적게 내는 마일리지 할인의 경우 주행계를, 블랙박스 할인의 경우엔 블랙박스가 설치된 모습을 찍어서 서류와 함께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카톡 친구에 등록하고 사진을 찍어 바로 보내기만 하면 된다. 보험사의 전용 앱을 설치한다거나 사용자 인증을 거치는 과정이 없어 한결 편리하다.

그 외에도 삼성생명은 스마트폰을 통한 100만원 이하 소액 보험계약 대출을 8월부터 시작했다. 전용 앱인 ‘삼성생명 모바일’을 설치한 뒤 인증을 거쳐야 하지만, 과거 보험계약 대출을 받으려면 반드시 창구를 직접 방문해야 했던 것과 견줘 한결 편해진 셈이다.

설계사들이 종이 서류 대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설명하고 계약을 받는 ‘모바일 전자 청약’도 보험사마다 강화하는 추세다. 현대해상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에코 모바일 다이렉트 메일 시스템’에서 자동차보험 가입시 필요한 청약서와 증권, 약관 및 안내장을 조회할 수 있다.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하면 보험사는 사고 처리나 서류 출력 등에 드는 사업비를 줄일 수 있다. 또 계약자 본인이 직접 전자서명을 하므로 불완전판매 소지를 줄일 수 있어 반긴다. 금감원은 지난달부터 보험사들이 계약서류인 보험증권 등을 모바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나섰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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