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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스모그 심해지자 ‘스모그 보험’까지 탄생

등록 2014-03-19 15:07수정 2014-03-19 15:50

중국 최대 인터넷 여행사, ‘여행자 스모그 보험’ 판매 개시
이틀 이상 스모그 지속되면 보험금 지급…관광객 감소 대책
스모그가 날로 심해지고 있는 중국에서 스모그 여행 보험이 탄생했다.

중국 최대의 인터넷 여행사인 시트립(셰청)은 핑안 보험과 제휴해 여행기간 동안 스모그가 발생하면 이를 보상해주는 여행자 스모그 보험 상품을 1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모그 보험에 가입한 관광객들은 여행 기간 동안 이틀 이상 스모그가 지속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가격은 10~15위안(1730원~2600원)이며 하루 최대 50위안까지 지급 받을 수 있다. 시트립은 이번 스모그 보험 상품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베이징과 시안, 상하이, 하얼빈, 청두, 광저우 등 6개 도시 여행에 한해 우선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시트립 쪽은 각 도시마다 보상 받을 수 있는 스모그 수치가 다르다고 밝혔다. 시트립은 대기오염 정도가 심한 베이징과 시안은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200이상, 하얼빈과 청두는 150, 상하이와 광저우는 100 이상인 날이 보험적용 기준이라고 제시했다. <차이나데일리>는 18일 “지난달 16일부터 한달사이 베이징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200이상인 날이 아흐렛동안 이어졌고, 상하이 역시 초미세 먼지 농도가 100이상인 날이 17일이었다”며 “이대로라면 보험금을 받기가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관광개발위원회는 “지난해 1월~11월까지 베이징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었다”고 올초 발표한 바 있다. 스모그는 중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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