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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속보] 서울시,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 조건부 승인

등록 2014-10-02 10:00수정 2014-10-02 10:12

9월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저층부 상업시설 사전 개방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자동계단을 타고 이동하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9월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저층부 상업시설 사전 개방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자동계단을 타고 이동하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시민 안전 대책 마련…입점업체들 경영난 해소”
‘석촌호수 수위 저하 원인 밝혀지지 않았다’ 비판도
서울시가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동 건물의 임시개장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그러나 석촌호수 수위 저하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주변 씽크홀에 대한 대책이 충분히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임시개장을 승인해 시민 안전을 뒷전으로 미뤘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시는 2일 기자설명회를 열어 “지난 6월9일 제출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신청에 대해 조건부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과 교통 불편 최소화 대책이 마련됐고, 입점업체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현 시점에서 승인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조만간 롯데쪽에 승인 통보를 할 예정이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 초고층빌딩인 타워동과 각종 쇼핑·문화·관광 시설을 갖춘 에비뉴엘동, 캐쥬얼동, 엔터테인먼트동 등 저층부 3개 건물로 이뤄져있다. 이번 조건부 개장의 대상은 현재 공사 중인 타워동을 제외한 저층부 3개 건물이다.

시민자문단 검토 회의에서 건물 자체의 안전성에는 기술적, 공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석촌호수 수위 저하와 주변 지반 안정성 문제에 대해서는 임시사용 승인 여부와 별개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과 이 문제에 대한 원인 규명 전까지는 임시 사용을 불허해야 한다는 반대의견도 나왔다고 했다.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 개장을 승인하면서 롯데쪽에 공사장 안전대책, 교통수요 관리대책, 석촌호수 관련 대책, 건축물 안전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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