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미친’ 전셋값…아파트 ‘전세가율’ 사상 최고치 기록

등록 2014-11-20 15:02수정 2014-11-20 15:23

통계 작성 시작한 1998년 이후 가장 높아
전국 69.6%…경기 68.5%, 서울 65.2% 등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어 있는 아파트 매물 시세판.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어 있는 아파트 매물 시세판.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전세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아파트 전세가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 동향을 보면, 전국 및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각각 69.6%, 65.2%로 조사돼 전달보다 0.2%포인트,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68.5%), 강원(73.2%), 전북(75.3%), 충남(74.8 %)에서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의 경우 72.9%로 지난 9월부터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전국, 서울, 경기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3.98%, 4.42%, 5.04%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각각 0.32%, 0.36%, 0.44% 올랐다. 다만 상승률은 점차 둔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억8396만원, 전세가격은 2억9675만원으로 1억8721만원 차이였다. 11월 현재 평균 매매가격은 4억9153만원, 전세가격은 3억1576만원으로 격차가 1억7577만원으로 줄어들었다.

부동산 경기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지표인 ‘케이비(KB)부동산 전망지수’는 전국이 기준지수(100)를 웃도는 104.1을 기록했다. 그러나 9월(120.6)에 정점을 찍은 후 10월(113.7)부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99.2로 조사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기준지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비부동산 전망지수는 공인중개사 4200여명의 3개월 이후 주택 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한 주택시장 현장경기 체감지표로, 100을 초과하면 상승세를 전망하는 공인중개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