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역의 날’ 742명 포상
지에스(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 등 5명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5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허 부회장은 대규모 고도화 설비 투자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한 수출 증대로 국가 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지에스칼텍스는 세계 경기 침체와 산유국 정제능력 확대 등 불리한 경영환경에도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액 266억달러를 기록했다. 허 부회장과 함께 한상범 엘지(LG)디스플레이 대표, 조순태 녹십자 사장, 양진석 호원 대표, 강신영 흥아기연 대표도 수출 증대로 무역 강국을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강문철 일진 대표이사 등 5명은 은탑산업훈장, 주재동 케이씨텍 대표이사 등 9명은 동탑산업훈장, 박은관 시몬느 대표 등 10명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김현철 디에스알제강 부사장 등 34명은 산업포장과 근정포장을, 윤경희 서보산업 이사 등 81명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이들을 포함해 742명에 대해 정부 포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이 이뤄지며, 한국무역협회장표창을 받는 80명까지 포함한 올해 전체 포상자는 822명이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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