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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GDP 대비 원유 소비 45년만에 최저치

등록 2015-01-20 20:16수정 2015-01-20 20:16

그래픽 뉴스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국내 원유소비의 비중이 45년 만에 최저치인 1.71%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유가가 반토막나고 올해 유가 전망이 대거 하향조정된 탓이다. 이 비중은 산업화 시대 중화학 공업이 걸음마를 하던 시기인 1970년 수준이다.

20일 케이비(KB)투자증권의 ‘매출원가율 파괴를 예상한다’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지디피에서 국내 원유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15%의 절반 수준인 1.71%로 내려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한국 지디피 전망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올해 원유 도입량 전망치 등을 활용해 추산한 것이다.

국제유가는 국제통화기금의 올해 전망치인 배럴당 56.7달러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는 경제활동의 비용으로 여겨지는 유가 부담이 우리 경제에서 크게 줄어들 것임을 시사한다. 이 비중은 1970년만 해도 1.47%에 그쳤으나, 2차 오일쇼크 파동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1980~1981년에는 7%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최근에도 국제유가가 높았던 2011~2012년에는 4.5%대로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

케이비투자증권 쪽은 “기업들의 매출원가율이 대폭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보수적으로 잡아도 제조업 영업이익이 16.7조원 늘 수 있다”고 점쳤다. 국제통화기금은 세계 지디피에서 원유소비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4.15%에서 올해 2.36%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본다. 한편 재수출 물량까지 포함한 전체 원유수입이 우리 지디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11%에서 올해 3.3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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