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국민 열에 아홉이 “현 체감경기 불황”

등록 2015-02-15 19:38

전경련, 국민인식 조사 결과
절반이 “2017년 이후 회복” 전망
우리 국민 열명 중 아홉명 꼴로 현재의 체감경기가 불황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소비와 소득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는 국민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국민보다 훨씬 많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경기체감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국민들의 93.9%가 현재 우리 경제상황을 불황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발표했다. 불황이 아니라고 응답한 국민은 6.1%에 불과했다. 불황이라고 응답한 국민들의 절반 정도(48.4%)는 2017년 이후에나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올해 안에 회복할 것이라는 응답은 13.4%, 내년은 20.7%에 그쳤다.

올해 가계 소득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39.6%로,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 13.7%의 3배에 달했다. 올해 소비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도 62.7%로,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8.5%)의 7배를 넘었다. 가계부채가 있다고 응답한 국민은 61.8%에 달했고, 이들 중 1년 뒤 가계부채가 늘어날 것이는 응답은 32.3%로,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 23.6%보다 많았다.

체감물가가 정부의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 발표치 1.3%보다 높다는 응답이 80.2%나 됐다. 실제 경제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서도 체감물가상승(23.8%)이 소득감소(20.1%), 가계부채(13.4%), 노후불안(12.5%), 고용불안(1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