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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미국 연준, 6월도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등록 2015-05-21 20:32

“경제지표 금리인상 근거 불충분”
FOMC 위원 다수가 부정적 의견
한은 통화정책 운용에 여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다수가 6월 기준금리 인상에 부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다수 위원들이“6월까지 공개될 경제 지표들로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만큼 충분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들은 “고용시장이 더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율이 중기적으로 2%로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 통화정책을 정상화(기준금리 인상)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 근거가 될 만한 경제지표가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은 “2~3명 정도”에 그쳤다. 이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지난 3월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다음달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위원회는 “1분기 경기 부진이 일시적이며 이러한 요인은 곧 완화될 것”이라는 진단도 함께 내놨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미국 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준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지난달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포함한 위원이 회의에 참석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다음달 금리 인상에도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한국은행도 통화정책에 다소 여유를 갖게 됐다. 국제금융센터 최호상 박사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다수 위원들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한국도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부담을 일부 덜었다. 하지만 미국이 머지않아 금리를 올리겠다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내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엔은 ‘2015년 세계경제 현황과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등이 1분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부채·자산 거품·자본 유출 등에 대한 우려가 추가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의지를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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