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정부, 원전 2기 더 짓기로…삼척·영덕 후보지로

등록 2015-06-08 20:05수정 2015-06-08 21:48

산업부, 7차 전력수급계획 제출
원전 확대정책 논란 거세질 듯
정부가 2029년까지 원자력발전소 2기를 추가로 짓기로 했다. 신규 원전 후보지역 주민의 반발은 물론 고리 1호기 등 노후원전 폐로와 원전 확대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과 시민단체 안팎의 논란이 거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원전 추가 건설 등의 내용을 담은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5~2029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전력 소비량이 연평균 2.2%씩 증가한다고 보고, 이런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1500메가와트(MW)급 원전 2기를 더 짓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삼척과 경북 영덕이 후보지로 올랐으나, 입지는 2018년 사업 허가 단계에서 최종 확정된다. 현재는 수명연장 논란에 휩싸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까지 포함해 모두 23기의 원전이 있으며, 이번 계획이 확정되면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원전 13기가 추가된다. 지난해 전력 소비 증가율이 0.6%에 그쳤는데도 정부가 원전 2기 추가를 계획해 ‘전력수요 부풀리기’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계획이 밀실 행정으로 수립됐다고 비판했다. 산업부는 18일 7차 계획안 공청회를 연 뒤 이달 말 최종안을 확정한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