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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연 2%대 정기 예금금리 자취 감췄다

등록 2015-06-29 20:24수정 2015-06-29 21:28

96%가 1%대…적금도 1%대 눈앞
안심대출 끝난 대출금리는 3%대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은행에서 연 2%대 금리의 신규 정기예금 상품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반면 안심전환대출 영향으로 지난 4월 연 2%대로 떨어졌던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한달 만인 5월에 다시 3%대로 올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전달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 1.75%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연 1%대 금리(1.92%)에 진입한 뒤, 석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만기 1년짜리 정기예금 상품의 경우, 금리가 연 1.78%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낮아졌다. 정기적금 금리도 0.09%포인트 하락한 연 2.01%로 1%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은행의 신규 예금 상품에서 연 2%대 금리를 밑도는 비중은 전체의 96.2%(5월 기준)에 달한다. 이 비중은 지난 2월만해도 30.7%였다.

지난달 예금은행 대출 평균금리는 연 3.56%로 전달에 견줘 0.2%포인트 올랐다. 특히 가계대출금리는 한달새 0.31%포인트나 오른 연 3.27%로 나타났다. 가계대출금리는 4월에 사상 처음으로 연 2%대(2.96%)로 떨어진 바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전달보다 0.25%포인트가 오른 연 3.06%로, 지난 2월 이후 석달 만에 다시 3%대에 진입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3.71%로, 4월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강준구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지난 3~4월 동안 안심전환대출 영향으로 은행의 가계대출금리가 0.2%포인트 정도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가 급등했다기 보다는 저금리를 제공한 안심전환대출 판매라는 변수가 사라지면서 금리가 제자리를 찾았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심전환대출 효과가 사라지면서 가계의 고정금리 방식 신규 대출 비중도 전체의 41.1%로 급격히 줄었다. 4월의 경우, 고정금리 비중은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인 73.4%였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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