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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6월 은행 가계대출 8조원 증가

등록 2015-07-08 19:27

6조8천억원은 주택담보대출
4월 이어 월간 증가분 역대 2번째
이달중 잔액 600조원 넘을수도
지난달에도 은행 가계대출이 8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으로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6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은행 가계대출 월별 증가액 추이
은행 가계대출 월별 증가액 추이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8조1천억원(모기지 양도분 포함)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4월에 8조4천억원이 늘어, 월간 증가분으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낸 바 있다. 그 뒤 5월 증가분이 7조3천억으로 조금 줄었다가 지난달 다시 8조원을 넘겼다.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6월말 현재 594조5천억원이다.

지난달 가계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39조6천억원으로 한달전보다 6조8천억원 늘었다. 이정헌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낮은 금리와 실수요 중심의 주택거래가 많아지면서 주택담보대출액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이후 네 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2%대로 낮아진 상황이다. 지난달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11만3천건으로 최근 8년간 6월 평균 거래량인 5800가구의 두배에 가까웠다. 가계의 마이너스 통장 등 신용대출도 154조2천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3천억원 늘었다.

기업대출 잔액은 703조8천억원으로 지난 5월과 견줘 2조3천억원이 늘었다. 대기업 대출이 165조원으로 전월대비 1조9천억원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4조2천억원 늘어난 538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 대출도 222조7천억원으로 5월과 견줘 2조9천억원 늘었다. 이 차장은 “대기업은 2분기 부채비율 관리를 위해 자금 상환을 하면서 대출액이 줄었고,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는 기술신용 대출 확대와 법인세 납부를 위해 돈을 빌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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