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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옐런 미 연준 의장 “올안 통화정책 정상화 바람직”

등록 2015-09-25 19:31수정 2015-09-25 20:48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24일(현지시각) 매사추세츠주 애머스트의 매사추세츠대에서 강연하고 있다. 애머스트/AP 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24일(현지시각) 매사추세츠주 애머스트의 매사추세츠대에서 강연하고 있다. 애머스트/AP 연합뉴스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5일(한국시각) “올해 안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기준금리 인상)가 바람직하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다. 옐런 의장은 올해 10월과 12월, 두차례 남은 금리 결정 회의 가운데 ‘12월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블룸버그> 등의 보도를 보면, 이날 옐런 의장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애머스트에 있는 매사추세츠대 강연에서 “미국의 느슨한 고용시장 상황과 저물가, 저유가 추세는 일시적인 것이다. 향후 고용시장이 추가로 개선되고, 물가 역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인 2% 이상 상승에 다가설 것”이라며 연내 금리 인상 의지를 강조했다. 지난 17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내년 인상설’까지 제기되면서, 미국과 국제금융계로 번진 불확실성을 차단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옐런 의장은 “나를 포함한 대다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금리 인상 조건이 충족돼 올해 말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폴 애시워스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기본적인 시나리오는 여전히 12월에 금리 인상을 시작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가디언>은 밝혔다. 또 옐런 의장은 “국제 경기 침체가 연준의 결정을 바꿀 만큼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연준은 미국 내 고용, 물가지표와 함께 세계경제 회복을 금리 인상 조건으로 강조했는데, 이런 태도에서 미묘한 변화가 생긴 셈이다.

하지만 옐런 의장은 “놀라운 일이 새로 벌어질 경우에는, 그에 따른 적절한 통화정책 변화가 무엇인지 연준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며 여지를 뒀다. 또 그는 “기준금리 첫 인상이 시작되더라도, 이후 금리 인상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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