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 소방관
공익법인 엘지(LG)복지재단(대표 구본무 회장)은 서해대교 화재 현장에서 숨진 이병곤(54) 소방관에게 ‘엘지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1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엘지복지재단은 6일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고 구조활동에 앞장선 고인의 희생을 기리고 어려운 환경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25년 경력의 이 소방관은 지난 3일 서해대교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화재 진압을 하던 중 갑자기 낙하한 교량 케이블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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