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제작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한달 무료 이용 서비스…한국판 누리집도 오픈
최신 영화·드라마를 만원에 무제한 볼 수 있어
최신 영화·드라마를 만원에 무제한 볼 수 있어
세계 최대의 TV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한국판 서비스가 7일 개시됐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시간 6일(한국 시간 7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가전박람회 CES 2016에서 한국을 포함한 130개국에 새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헤이스팅스는 “여러분들은 글로벌 TV 네트워크의 탄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발표와 함께 넷플릭스 한국판 누리집(▶바로 가기)도 열렸다. 누리집을 보면, 멤버십 요금은 ‘베이식’ 요금이 7.99달러, ‘스탠다드’는 9.99달러, 프리미엄은 11.99달러다. 넷플릭스는 시청자 모집을 위해 ‘한 달 무료이용 서비스’도 시작했다.
넷플릭스는 인터넷(NET)과 영화(flicks)를 합성한 이름으로, 인터넷으로 영화나 드라마 등을 유통하는 서비스다. 1997년 비디오와 DVD를 우편 택배로 배달하는 서비스로 시작해, 2007년부터 인터넷 스트리밍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콘텐츠 유통을 넘어 직접 콘텐츠 생산에까지 나서면서, 영국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하우스 오브 카드>로 에미상 3관왕 등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130개국 서비스 확장으로 넷플릭스가 제공되는 나라 수는 190개국, 지원되는 언어는 21개로 각각 늘어났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넷플릭스 한국판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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