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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기아차 ‘니로’ 시동 “티볼리 나와라”

등록 2016-03-29 20:34수정 2016-03-29 20:39

기아차가 29일 서울 광진구 더블유(W)호텔에서 국내 첫 하이브리드 스포츠실용차인 니로를 출시했다. 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29일 서울 광진구 더블유(W)호텔에서 국내 첫 하이브리드 스포츠실용차인 니로를 출시했다. 기아차 제공
하이브리드SUV 연비 19.5㎞/ℓ
배터리 평생보증 등 서비스 공세
기아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스포츠실용차(SUV) ‘니로’를 내놓고,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이끌고 있는 쌍용자동차의‘티볼리’잡기에 나섰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29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열린 ‘니로’출시 행사에서“연비·가격·안전·공간·성능 전 분야에서 니로가 경쟁 모델(티볼리·르노삼성 QM3·한국지엠 트랙스)보다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니로의 복합연비는 19.5㎞/ℓ(16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최고출력은 141마력(ps), 최대토크는 27.0㎏f·m이다.

기아차는 경쟁 모델을 고려해 니로 가격도 전략적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출시가는 2327만~2741만원으로, 하이브리드차는 취득세 및 공채매입 비용이 일부 감면되고 정부 보조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가장 낮은 트림인 ‘럭셔리’의 경우 실제 구매가는 출시가에 견줘 92만원 가량 내려간(공채할인 5% 기준) 2235만원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또 하이브리드차인 니로의 배터리를 평생 보증해주며, 중고차 가격을 최장 3년간 최대 62%까지 보장해주는 정책 등을 시행한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올해 유럽과 북미에서도 니로를 출시할 것”이라며 “내수 1만8천대, 국외 2만대 등 올해 4만대 가량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쪽은 현대·기아차가 국내 완성차 모델을 타깃으로 경쟁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기아차가 티볼리를 언급하는 것이 자사 모델을 알리는 데 나쁠 것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쌍용차는 현대·기아차가 내놓은 투싼과 스포티지 1700cc 디젤 모델을 타깃으로 한‘티볼리 에어’를 출시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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