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남영비비안 창업 남상수 명예회장 별세

등록 2017-02-09 16:11

50년대 여성 속옷 시장 개척
미국·유럽 등에 속옷·스타킹 수출
남상수 남영비비안 명예회장이 9일 별세했다. 향년 92. 남영비비안은 ‘비비안’ 브랜드로 알려진 여성 속옷 전문 기업이다.

남 명예회장은 1925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났으며 57년 남영비비안을 설립했다. 당시 여성들이 서양식 의복 문화에 익숙해지면서 여기에 적합한 속옷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내 여성 속옷 시장을 개척했다. 1954년 무역회사인 남영산업을 세워 미국·유럽·일본 등지에 속옷과 스타킹을 수출했다. 일본 기업이 장악하던 미국 시장을 공략해 1980년대에는 미국 시장에 연간 800만장의 브래지어를 수출했다. 1989년과 92년에는 각각 인도네시아와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1973년부터 24년간 한국 무역협회 부회장직을 맡았으며 한일경제협의회 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상임의원도 역임했다. 1976년 연암장학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6000여명에게 48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월11일.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