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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OECD, 내년 한국 성장률 3.0%로 상향조정

등록 2017-11-28 19:22수정 2017-11-28 19:33

28일 경제전망 발표
올해는 3.2%로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3.0%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으로 인한 소비 위축 영향을 반영해 2.8%로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세계교역이 회복세를 타고 있는데다 확장적 재정정책 등에 힘입어 3%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이시디가 28일 ‘경제 전망(OECD Economic Outlook)’을 발표하며,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3.2%와 3.0%로 전망했다. 지난 6월 전망치에 견주면 올해 성장률은 0.6%포인트 올리고 내년 성장률은 0.2%포인트 올린 것이다.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의 수출이 개선되고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이 성과를 내는 것은 긍정적 요인으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임금비용이 늘어나고 법인세 인상으로 투자가 둔화되는 것은 부정적 요인으로 지목했다.

세계경제는 올해 3.6%, 내년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 전망치에선 각각 3.5%와 3.6%로 내다봤던 데서 소폭 올린 것이다. 오이시디는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교역 증가에 힘입어 선진국·개도국 동반 회복세가 전망된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오이시디는 한국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역할을 강화하고 구조개혁을 병행할 것을 권고했다. 문재인 정부가 이끄는 소득주도 성장 전략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혁이 뒷받침돼야 하며, 재정정책도 생산성 제고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선 상품시장과 노동시장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오이시디의 시각이다. 또 통화정책 완화 수준이 점진적으로 축소되면서 물가와 가계부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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