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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중국 휩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국내서 발견 긴장

등록 2018-09-05 20:26수정 2018-09-05 21:39

지난달 24일 이어 두번째로 중국산 순대·소시지서 유전자 확인
지난달 25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검역이 강화된 인천공항 검역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지난달 25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검역이 강화된 인천공항 검역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중국인 관광객이 입국하면서 가져온 순대와 소시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발견됐다. 우리나라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0일과 26일 각각 인천공항과 제주공항으로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이 가져온 순대와 소시지를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중국 내 첫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병지인 선양발 항공편 탑승객이 인천공항으로 가져온 축산물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온 바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가축 전염병으로 인체 감염이 되지는 않지만, 가축에 감염될 경우 폐사율이 100%에 가까워 제2의 구제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검역당국은 특히 중국발 항공기 승객을 통한 국내 바이러스 유입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지난 3일 기준으로 중국 7개 지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검역당국은 가공된 제품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된만큼 바이러스의 생존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바이러스 생존 여부는 세포배양 검사 등을 거쳐 3~4주 뒤 최종 확인된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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