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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정부, 올해 수출 ‘상저하고’ 예측…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록 2019-04-19 17:08수정 2019-04-21 15:26

수출 감소중이지만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 예상
중국 부양책 등 세계 각국 정책 노력도 긍정적 요인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하반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수출이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경제 상황에 대한 이런 진단을 내놨다. 이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수출은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하반기로 가면서 반도체 업황의 점진적 개선 등에 힘입어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실물 경제 부진에 대응한 주요국들의 정책 노력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선회하고 있고, 중국 역시 적극적인 부양책을 펼쳐 점차 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및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도 다소 완화돼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이 해소되는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도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물론 현재 대외여건은 여전히 하방 위험이 큰 상황이다. 이 차관은 “대외여건은 작년 말 예상했던 것보다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며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최근 6개월 동안 0.2%포인트씩 두차례나 하향 조정(3.3%)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차관은 이런 여건 속에서도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4천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 안정적인 외채 건전성 등 양호한 대외건전성이 금융시장의 기초적인 안정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하는 한국경제의 위상과 대외건전성, 지정학적 위험 완화 등을 해외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정부와 관계 기관은 국내외 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내외 위험요인을 주시하며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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