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8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전체 산업 232개로 쪼개 취업자 살펴봤더니,
여성 취업자 105만1천명이 음식점에서 근무
남성 취업자는 71만8천명 작물재배업 종사
직업별로는 경영사무원 236만6천명 가장많아
전체 산업 232개로 쪼개 취업자 살펴봤더니,
여성 취업자 105만1천명이 음식점에서 근무
남성 취업자는 71만8천명 작물재배업 종사
직업별로는 경영사무원 236만6천명 가장많아
지난해 여성이 가장 많이 일하고 있는 산업은 음식점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작물재배업 종사자가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를 보면, 지난해 취업자를 산업소분류별로 나눠보면 가장 많은 취업자가 일하는 산업은 음식점업으로 관련 종사자가 163만7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작물 재배업 130만7천명,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95만1천명 순이었다.
산업소분류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제조업, 도소매업, 공공행정 등 주요 대분류 산업군을 232개 업종으로 나눈 세부 기준이다. 대분류에 따르면 제조업이나 도소매업의 취업자수가 많지만, 세부화된 단일 산업 형태 가운데는 음식점업에 종사하는 취업자가 가장 많았던 셈이다. 성별에 따르면, 여성 취업자 가운데 105만1천명이 음식점업에 종사했다. 남성은 작물재배업 취업자가 71만8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취업자를 직업별로 나눠보면 경영 관련 사무원이 236만6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매장판매 종사자로 194만명이, 작물재배 종사자로 121만5천명이 일하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여성은 매장판매 종사자가 107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영 관련 사무원이 70만1천명, 회계 및 경리 사무원이 69만2천명으로 뒤를 이었다. 남성은 경영 관련 사무원 166만5천명, 자동차 운전원 99만5천명, 매장 판매 종사자 86만6천명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임금근로자 2027만3천명 가운데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이상인 비중은 62.8%인 것으로 집계됐다. 임금이 100만원 미만인 비중은 10.2%, 100만~200만원은 27.1%로 전년에 비해 각각 0.7%포인트, 3.7%포인트 줄었다. 임금 수준별 비중은 200만~300만원이 29.7%로 가장 많았고, 300만~400만원에 16.3%, 400만원 이상에 16.8% 분포했다. 직업을 가장 큰 분류로 나눈 대분류에 따르면 400만원 이상 고임금근로자 비중이 가장 높은 직업은 관리자로, 76.9%가 월평균 4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의 28.7%, 사무 종사자의 24.7%가 4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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