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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IMF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0.1%p 또 낮춰

등록 2019-07-23 22:00수정 2019-07-24 10:18

세계경제전망 수정 자료 발간
세계경제성장률 3.2%로 지난 4월 전망치서 0.1%p↓
“무역, 기술 갈등 고조에 지정학적 긴장도 강화”
컨테이너가 가득 들어찬 부산 항만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컨테이너가 가득 들어찬 부산 항만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국제통화기구(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또 낮춰잡았다. 장기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과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점을 반영한 것이다.

국제통화기금은 23일(현지시각)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 자료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치(3.3%)에서 0.1%포인트 낮춘 3.2%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도 3.5%로 예측해 지난 전망치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세계적으로 무역, 기술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지정학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고 짚었다. 국제통화기금은 특히 이 가운데 국제 자본의 위험회피 심리가 작동할 경우 신흥국의 자본 흐름이 위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으로 정체되는 디스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세계경제가 갈수록 둔화되면서 하반기 한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진 모습이다. 특히 국제통화기금은 중국과 일본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6.2%·6.0%, 0.9%·0.4%로 모두 0.1%포인트씩 하향 조정했다. 전자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3개국의 글로벌 분업 체제를 통해 성장 엔진을 가속했던 한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전망치인 셈이다. 이번 수정 전망에서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내지 않았다.

국제통화기금은 국제적으로 무역·기술 갈등을 완화하고 국내적으로 포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더 둔화될 경우 각국 정부가 보다 완화적인 거시 정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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