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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초역세권’ 노후청사 재개발로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등록 2019-08-13 14:59수정 2019-08-13 20:26

기획재정부, 공공청사 복합개발 후보지 5곳 발굴
종로5가역 5분 거리 선거연수원에 청년임대주택 등 건설

사당역 배후 관악등기소에도 청년임대주택 들어서
대방·공릉군관사엔 신혼희망타운 및 군인아파트 건설
서울 종로구 선거연수원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 종로구 선거연수원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종로5가역 도보 5분 거리.’ 부동산 광고에서나 볼 법한 초역세권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복합주거시설이 개발된다.

기획재정부는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청사 복합개발 후보지로 서울 종로구 옛 선거연구원, 관악구 관악등기소 등 5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에 도심 노후청사를 청년임대주택 등과 복합개발하는 선도사업지 8곳(영등포선관위, 광주 동구선관위 등)을 선정한 데 이어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사업 후보지는 지난 7월 발표한 ‘청년 희망사다리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다. 주거비 부담이 큰 도심 내부에서도 대중교통과의 근접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복합개발을 추진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서울 종로구 옛 선거연수원은 종로5가역에서 불과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 2017년 기관 이전 뒤 유휴청사로 남아 있었다. 정부는 청사를 재건축해 공공청사 입주 공간과 상업·업무시설, 청년임대주택 50호를 복합 개발할 계획이다. 또 서울광역등기국 설치 뒤 관사로 사용되던 서울 관악구 관악등기소도 재건축 뒤 관사 및 청년임대주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악등기소는 사당역에서 가깝다. 경기 군포시 행정기관 밀집지역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청사부지는 안양세관과 청년임대주택이 공간을 나누는 복합 시설로 재탄생된다. 노후화된 군관사는 신혼희망타운과 군인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 영등포구 대방군관사와 노원구 공릉군관사는 재건축 뒤 군인아파트와 신혼희망타운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박성동 기재부 국고국장은 “도심 내 노후청사 또는 미활용 국유지 등을 활용한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며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전 등 공공성을 강화하고 국유재산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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