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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5월 경상수지 흑자 56% 급감

등록 2020-07-07 08:56수정 2020-07-08 02:04

한달만에 22억9천만달러 흑자 전환했지만
수출 28% 감소로 작년 동월 대비 흑자 급감
5월 경상수지가 한달 만에 흑자로 전환했지만 수출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흑자폭은 절반 넘게 줄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5월 경상수지는 외국인 배당지급 요인이 사라지면서 22억9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 적자(33억3천만달러)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흑자 규모는 전년 5월(51억8천만달러)에 견줘 55.8% 급감했다. 상품수지(수출-수입) 흑자규모가 25억달러로 1년 전(55억달러)보다 30억달러 쪼그라든 영향이 컸다. 세계 교역과 제조업 위축으로 수출(-28.2%)이 수입(-24.8%) 감소폭보다 더 컸다. 승용차와 석유제품 등 주요 품목의 수출액이 감소했다.

서비스수지 적자폭(4억8천만달러)은 여행과 운송수지 개선으로 1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여행수지 적자폭은 2014년 11월 이후 최대인 6억달러 줄었다. 국내 입국자수(-97.9%)도 급감했지만 출국자수(-98.4%) 감소폭이 더 컸다. 특히 일본으로 출국자는 60만명대에서 불과 2백명으로 줄었다. 배당·임금 등 본원소득수지는 전월 22억5천만달러 적자에서 5억4천만달러 흑자로 돌아왔다.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전망치(상반기 170억달러·하반기 4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5월까지 경상수지 흑자는 122억9천만달러다. 문소상 금융통계부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6월 무역수지를 보면 중국으로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하고 흑자폭도 확대돼 다소 긍정적”이라며 “당초 예상대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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