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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석유 수요, 내년 말께도 회복 안 돼”…원자재 가격은 하락

등록 2020-08-23 14:27수정 2020-08-24 02:33

코로나19로 수요 줄어든 탓
옥수수·소맥도 가격 떨어져
아연·니켈은 생산차질로↑

코로나19로 쪼그라든 석유 수요가 2021년 말까지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3일 발간한 주간 간행물 <해외경제포커스>를 보면 미 에너지정보청(EIA),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주요 에너지 예측기관은 이달 초 전망보고서를 통해 세계 석유 수요가 2021년 4분기가 돼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중 누적된 원유재고도 5억달러가 넘어 석유 공급과잉은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월부터 텍사스산원유(WTI)는 2개월째 배럴당 40∼42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곡물 가격은 공급 변동으로 가격 등락이 컸다. 올해 전 세계 생산량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옥수수는 공급 과잉 우려로 지난달 1부셸당 348.25센트에서 307.75센트로 하락했으나, 이달 들어 327센트로 소폭 반등했다. 소맥 가격도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 생산량 전망이 지난달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돼 지난달 1부셸당 498.75센트에서 531.25센트로 급락한 뒤 이달 들어 527.25센트까지 회복했다.

이와 반대로 금속 가운데 아연 가격은 주요 생산국인 페루의 생산차질 우려로 지난달 1톤에 2007달러에서 2450달러로 올랐고 니켈 가격도 필리핀 생산차질로 1톤에 1만2555원에서 1만4562원으로 올랐다. 경기 동행 지표로 여겨지는 구리 가격은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로 지난달 1톤당 6080달러에서 6446.5달러까지 올랐지만 미·중 무역 갈등 영향으로 이달 들어선 6300달러와 6500달러 사이를 오가며 횡보하고 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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