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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소비심리 4개월 연속 회복됐지만…

등록 2020-08-25 05:59수정 2020-08-26 02:36

8월 소비자심리지수 4포인트 상승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전 조사 ‘한계’

소비지출전망지수 99로 올라 기준선 접근
주택가격전망 안꺾여…전월세 불안은 커져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소비심리가 넉달 연속 회복세를 나타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2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해 지난 5월 이후 반등세를 이어갔다. 다만 이번 조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기 전인 지난 10~14일에 이뤄져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달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이번엔 125로 변동이 없었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급등세는 일단 멈췄지만 지수의 절대수준은 장기평균치인 100을 크게 웃돌고 있다. 앞으로 1년 안에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가구가 여전히 많다는 의미다.

전월세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감은 더 커졌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복수선택)으로 농축수산물(49.7%)에 이어 집세(47.5%)가 꼽혔다. 집세라고 응답한 비중은 전월보다 6%포인트 높아졌다. 향후 물가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은 1.8%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소매판매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소비지출전망은 전월 대비 4포인트 오른 99를 기록해 기준선(100)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외식과 여행비 지출을 많이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비심리는 다시 위축될 환경에 놓이게 됐다.

가계살림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가계수입전망(92)과 생활형편전망(89)은 2포인트씩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나아졌다. 현재경기판단(54)과 향후경기전망(75) 모두 5포인트 올랐다. 경기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누그러지면서 취업기회전망(72)도 7포인트 상승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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