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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이스라엘 산업기술협력 협정 전면 개정

등록 2021-05-12 16:39수정 2021-05-12 16:43

공동 연구개발 기금 두 배로 늘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제18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제18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아미르 페렛츠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과 ‘한-이스라엘 산업기술 협력 협정’ 전면 개정안에 최종 서명했다.

한-이스라엘 산업기술 협력 협정은 1999년에 맺어진 우리나라 유일의 ‘산업기술 협력 조약’이다. 제조 강국인 한국이 원천기술 강국 이스라엘과 호혜적인 기술협력을 꾀하자는 취지다. 두 나라는 이 조약을 근거로 2001년부터 공동연구개발기금을 조성해 연구·개발(R&D)를 지원하고 있다.

협정 개정에 따라 공동연구개발기금 각국 출자금액을 기존 200만달러에서 400만달러로 늘리고, 공동 연구·개발 과제에 대한 정부의 최대 지원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였다. 또 기업 위주의 연구·개발에서 연구소와 대학의 참여를 적극 확대하고, 공동 연구·개발만 지원할 수 있었던 기금의 지원 범위를 공동 세미나, 인력 교류 같은 간접적인 활동으로 넓힌 내용도 포함됐다.

두 나라 정부는 지난 20년 동안 650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하고 181건의 공동 연구를 지원했으며 공동 연구를 통해 신기술 개발, 해외 진출 투자유치, 신사업화 등 성과를 거뒀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의료기기 제조기업 올메디쿠스와 이스라엘의 무선전송기술 기업인 글루코미(GlucoME)가 2015년 개발한 신개념 무선 혈당측정기가 4년만에 수출액 기준 70배 성장한 게 한 예다.

양국은 조약 개정을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을 주제로 총800만달러(정부 지원 530만달러) 규모의 대형 기술협력 프로그램인 ‘라이트하우스’(등대)를 하반기 중 시작할 예정이라고 산업부는 밝혔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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