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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테이퍼링 시동? 단순 정상화?…연준 회사채 매각 나서

등록 2021-06-03 17:34수정 2021-06-03 17:50

코로나19 지원으로 사들인 회사채, 상장지수펀드 곧 처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들였던 회사채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조만간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긴축 정책으로의 전환인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시동을 걸었다는 전망과 규모가 크지 않아 확대 해석은 무리라는 분석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해 초 채권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세컨더리마켓 기업신용기구(SMCCF)를 통해 대규모로 사들인 회사채와 상장지수펀드를 곧 팔 예정이다.

이는 연준이 매달 약 800억달러의 국채, 약 400억달러의 정부기관 주택저당증권(MBS) 등을 매입하는 것과 별개 제도다. 또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채 및 상장지수펀드는 137억7천만 달러로 전체 회사채 시장과 비교해서는 규모가 적어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연준이 민감한 시기에 조치를 발표한 것은 사실이다. 시장은 계속 연준의 테이퍼링 시점이 앞당겨 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데, 회사채 매각은 긴장감을 높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연준 대변인은 “회사채 매각은 통화정책과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통화정책에 대한 신호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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