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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예금도 대출도 모두 그놈의 집 때문에…

등록 2006-11-22 20:30

은행고객 30대 조사
우리나라 30대들은 은행에서 예금을 가입하거나 대출을 받을 때 모두 주택 구입 자금 마련이 최우선 목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우리은행 R&D팀이 만 20~65살인 고객 1만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의 31.0%는 주택자금 마련을 위해 예금한다고 밝혀 전체 연령층 평균치 18.2%를 크게 웃돌았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예금상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30대의 18.3%가 주택마련저축이라고 답해 전체 평균치 14.5%보다 높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노후생활 대비에 많은 비중을 뒀다. 예금거래의 목적으로 노후생활 대비를 꼽은 비율은 40대 35.5%, 50대 49.5%, 60대 65.8%였다. 미혼 비중이 높은 20대에선 응답자의 26.6%가 결혼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꼽았다.

주택구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하는 비중도 30대가 가장 높았다. 대출 목적으로 주택자금 마련을 꼽은 30대 응답자는 49.5%나 됐다. 40대(20.1%)와 50대(21.0%)에선 사업자금 마련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20대는 결혼자금 마련이 20.1%로 가장 높았다.

임영학 우리은행 R&D팀 부부장은 “30대의 경우 예금과 대출거래 모두 주택구입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주택담보대출을 축소하면 30대 초중반 연령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 말했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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