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도·노하우 모은 수첩 배포…인터넷에도 공개
서민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재정경제부는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정보를 한 데 모은 수첩을 5만부 제작해 지난 16일부터 전국의 ‘신용 회복 상담소’와 구청 민원실 등에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재경부는 또 관련 정보들을 피디에프(PDF) 파일로 만들어 재경부 홈페이지(www.mofe.go.kr)에서 더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수첩과 피디에프 파일에는 각종 신용 회복 제도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파산 및 면책 제도 △환승론·이지론 △무담보 소액 대출 △소상공인 신용 보증 △이자 반환 청구 △금리 인하 요구 등 각종 정보들이 들어 있다. 또 △전화 사기(보이스 피싱) 예방법 △사금융 이용시 유의 사항 △은행 수수료 절약 노하우 등도 담겨 있다.
그동안 서민 금융 관련 정보들은 재경부와 법무부,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신용회복위원회 등 여러 기관들에 흩어져 있어, 금융 소외 계층이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찾는 데 불편이 컸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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