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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통신·제약 등 ‘어닝시즌’ 쇼크 피할듯

등록 2009-01-13 18:45수정 2009-01-13 19:14

업종볍 추정 실적서 이익 증가
IT·금융업은 주가 하락 가능성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시기(어닝 시즌)를 앞두고 업종별 추정 실적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13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엔가이드’가 226개 주요기업의 업종별 4분기 실적을 추정한 자료를 보면, 통신서비스는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 40.68%, 순이익은 100.21%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필수소비재 업종도 영업이익 18.60%, 순이익 51.55% 증가하는 것으로 나왔다. 반면, 정보기술 업종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산됐고, 금융업도 영업이익 25.93%, 순이익은 26%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분석 대상 226개 기업 전체적으로는 영업이익이 3.54%, 당기순이익은 42.6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교보증권 변준호 연구원은 “최근 4주 동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종목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가 아니고 코스피200에 포함된 종목을 선정해 보니, 통신과 제약, 음식료 등 경기 방어주들이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성적표 전망이 뚜렷하게 엇갈린다는 것이다.

대우증권 추연환 연구원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 실적 추정치가 상향조정되는 종목들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실제 분기실적 발표 때도 긍정적 주가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실물경제의 본격 침체로 상반기 기업이익은 두자릿수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어닝 시즌 동안 주가하락 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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