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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금융위기 대안투자는 금·원유·농산물”

등록 2009-03-03 18:56

대우증권 보고서
금융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투자대안으로 금, 원유, 농산물을 꼽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 ‘상품’은 가격 상승 여력이 있고 분산투자 효과가 뛰어나다는 이유다.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오대정 연구위원은 3일 보고서에서 이들 세 가지를 매력적인 대안 투자 수단으로 꼽았다. 금은 분산투자와 가격전망을 고려할 때 금융불안이 고조되는 현재 가장 매력적인 투자 대안일 수 있으며, 원유는 경기 변화를 감안한 중장기적인 가격 전망에서 유리하다는 것이다. 또 농산물은 역사적인 가격 대비 저평가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위원은 “금은 위험회피 성향 강화와 향후 경기 회복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감안할 때 장·단기 전망 모두 나쁘지 않다”며 “특히 주식과의 낮은 상관관계를 감안할 때 위험 관리 측면에서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높은 가격 변동성 탓에 금에 대한 투자 비중이 지나쳐선 곤란하며,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분산투자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원유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유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경기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유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경기침체 심화와 달러 강세로 유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때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유에 대한 매수 강도를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농산물은 5~10년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가격대가 가장 매력적이고 어차피 생필품이기 때문에 가격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단기나 중기적으론 금이나 원유에 비해 가격 상승 모멘텀이 약하다고 진단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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