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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0.1%라도 더 준다면…” ‘특판’ 예금 뚝딱 마감

등록 2012-08-15 22:59

안전자산 선호로 예적금 돈몰려
예·적금 금리가 하락세를 타면서 시중은행이 한시적으로 내놓는 고금리 특판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해져 예·적금 인기가 높아진데다, 특판상품은 일반 예·적금보다 금리가 높게 책정돼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13일 광복절을 앞두고 내놓은 ‘파이팅 독도 특판 적금’이 판매 이틀 만에 64억6000여만원(최초 불입액 기준)어치가 팔려나갔다고 15일 밝혔다. 외환은행이 -1.23%의 역마진을 감수하고 이달 말까지 100억원 한도 안에서 판매하는 상품이다. 판매 이틀 만에 절반 이상이 채워지면서 3영업일 만인 오는 16일에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비결은 역시 고금리다. 1인당 100만원까지 정기적립식으로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1년제 금리가 연 4.15%, 2년제가 4.45%, 3년제가 5.05%다.

스마트폰 특판예금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1인당 가입 한도가 창구가입 상품보다 적고 스마트폰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일반 예금보다는 금리수준이 높아 관심이 쏠린다.

하나은행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금리 연 4%의 ‘하나 이(e)-플러스 정기예금’은 지난 13일까지 866억원어치가 팔렸다. 신한은행의 스마트정기예금(1년제·최고 3.59%)도 지난 7월 출시 이후 13일까지 452억원이 몰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특판상품이 나오면 즉시 연락을 달라고 하는 ‘예약 고객’들도 점점 늘어난다”며 “저금리 기조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결합하면서 금리가 높은 예·적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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