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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실물카드 없는 모바일 신용카드 나온다

등록 2015-04-08 20:19

금융위 ‘문제없다’ 유권해석
하나카드 “이르면 내달중 발급”
이르면 다음달부터 실물 플라스틱 신용카드가 없어도 모바일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하나카드가 모바일 카드 단독 발급과 관련한 유권해석을 신청한 데 대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상 신용카드의 정의에 플라스틱카드 없이 단독으로 발급되는 모바일 신용카드가 포함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사들은 실물 신용카드 없이 휴대전화 등에 저장하는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플라스틱 신용카드가 있어야만 이를 유심(USIM)칩이나 애플리케이션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모바일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모바일 신용카드는 실물 신용카드에 비해 발급 시간이 짧고, 발급 비용도 약 15%에 불과하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는 다만 대면 본인 확인 절차가 없는 모바일 신용카드는 명의를 도용해 부정발급할 가능성이 실물 신용카드보다 큰 만큼 보완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공인인증서나 문자메시지 등의 수단을 최소 2개 이상 활용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명의 도용 발급 직후 부정사용을 막고자 발급 신청 24시간 후 발급하고, 신용카드 대출도 일단 금지한 후 추후 시행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피해 방지를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이달 중에 마련한 후 개별 카드사별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모바일 카드가 발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빠르면 5월 중에 모바일 카드 단독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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