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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국채금리 급등…10년만기, 4개월만에 최고치

등록 2015-05-12 21:13수정 2015-05-12 22:14

‘국제금리 상승 동조화’ 원인 꼽혀
국내 채권금리가 1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등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보면, 국고채 만기 10년짜리 금리는 전날보다 0.137%포인트 오른 연 2.59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월5일 2.622%를 찍은 뒤 4개월 만에 최고치다. 국고채 가운데 만기 3년짜리 금리가 연 1.942%로 전날과 견줘 0.066%포인트 올랐고, 만기 20년과 30년짜리도 각각 0.135%포인트, 0.136%포인트 오른 연 2.808%와 2.894%를 나타냈다.

통화안정증권과 무보증회사채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만기 1년짜리 통안증권 금리는 0.031%포인트 오른 연 1.773%, 만기 2년짜리는 0.048%포인트 오른 1.871%였다. 회사채도 AA- 등급 무보증 만기 3년짜리가 0.074%포인트 상승해 연 2.177%를 기록하는 등 채권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런 채권금리 급등은 전날 미국과 독일 등 글로벌 채권금리가 동반 상승세를 보인 점이 영향을 미쳤다. 11일(현지시각) 유럽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독일 국채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연 0.61%로 마쳤고,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3%포인트 오른 연 2.282%로 마감했다. 이종우 아이비케이(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채권금리 자체가 낮은 상태였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바닥을 봤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조금씩 오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단기적인 고점이 한 차례쯤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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