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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체크카드 결제 비중 첫 20% 돌파

등록 2017-03-01 12:07수정 2017-03-01 15:29

한은 지난해 지급결제 동향 발표
카드 결제금액 가운데 20.1% 차지
세제혜택 높고 부가서비스 증가한 영향
5만원 발행 늘어 어음·수표 결제는 줄어
지난해 카드 결제금액 중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현금 이외의 지급수단에 의한 결제금액이 하루 평균 376조1000억원으로 전년(일평균 347조8000억원)에 견줘 8.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 금융망을 통한 금융기관의 거액자금 이체 확대와 카드 이용 보편화로 결제 규모가 늘어났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급수단별 결제 동향을 보면 카드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2조1000억원으로 전년에 견줘 1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체크카드는 하루 평균 4236억원으로 15.2%나 늘어나 전년(17.9%)에 이어 높은 증가세가 이어졌다.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30%)이 신용카드(15%)보다 높고 부가서비스도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신용카드도 항공사와 유통업체 등에서 이용이 늘어 하루 평균 1조7000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카드 전체 이용실적에서 체크카드의 비중은 2015년 19.5%에서 지난해 20.1%로 증가했다. 지난해 체크카드 발급장수도 1억2007만장으로 신용카드(9564만장)을 웃돌았다.

체크가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2만4342원으로 전년대비 3.5% 감소해 소액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 슈퍼마켓, 대중교통 등에서 현금을 대체해 사용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신용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4만4564원으로 0.1% 증가했다. 카드 정보를 모바일기기나 네트워크에 저장해 결제하는 모바일카드 이용액은 300억원에서 460억원으로 51.7% 급증했다.

반면 지난해 어음?수표 결제규모는 하루 평균 21조6000억원으로 전년에 견줘 5.3% 줄었다. 5만원권 이용이 늘어난 게 영향을 줬다. 5만원권 발행잔액은 2015년말 64조3000억원에서 지난해말 75조8000억원으로 늘어났다.

계좌이체를 통한 결제규모는 하루 평균 352조4000억원으로 9.1% 증가했다. 10억 이상 거액자금을 한은금융망으로 실시간 이체하는 연계결제시스템이 지난해 3월 가동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광덕 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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