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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최고연봉 상장사는 금융회사도 삼성전자도 아닌 대한유화

등록 2017-04-24 12:01수정 2017-04-24 14:06

지난해 직원 평균급여 1억1211만원으로 1위
코스피 상장사 평균은 5640만원으로 2.5% 증가
코스피(유가증권) 시장 상장사 직원들의 1인당 평균 급여는 5640만원이며, 1억원이 넘는 회사는 1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상장사 724곳을 조사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는 2015년 5500만원에 견줘 2.5% 증가했다. 10년 전인 2006년 648개 상장사의 평균 급여 3890만원과 비교하면 45.0% 늘어났다. 상장사 직원 급여는 2007년에 4천만원을 넘었고 2013년에 5천만원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평균 급여가 1억원이 넘는 코스피 상장사는 13곳이었다. 대한유화가 1억121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고연봉자가 많은 금융회사들을 제치고 직원 평균 급여 1위에 오른 대한유화는 1970년에 설립된 합성수지·플라스틱 제조업체다. 1998년 법정관리를 거쳐 재기에 성공했고 지난해 1조6000억원의 매출과 3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직원수는 775명이다.

다음으로 코리안리(1억1132만원), 하나금융지주(1억1116만원), 에스오일(S-Oil, 1억1081만원), 신한금융지주(1억1020만원), 케이비(KB)금융(1억1000만원) 순으로 직원 평균 급여가 높았다. 삼성전자(1억713만원)와 에스케이(SK)텔레콤(1억270만원)도 직원 급여가 1억원을 넘었다. 전년도 1억2000만원으로 직원 급여 1위였던 엔에이치(NH)투자증권은 1억33만원으로 소폭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이 8357만원으로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고 금융업(8142만원), 전기가스업(7656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급여가 가장 낮은 업종은 섬유·의복이 3826만원으로 유일하게 4천만원을 밑돌았다. 음식료품(4579만원), 유통업(4966만원), 의료정밀(4973만원) 등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광덕 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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