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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한국 금융 양대 위험요인, 지정학적 리스크와 가계부채

등록 2017-05-24 08:45수정 2017-05-24 09:34

한은, 국내외 전문가 72명 조사
발생 가능성 높은 위험요인은
미 연준 금리인상·자산축소
금융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최대 위험 요인으로 지정학적 리스크와 가계부채를 꼽았다.

24일 한국은행이 국내외 전문가 72명을 대상으로 ‘시스템 리스크’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들이 1순위로 꼽은 위험 요인은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리스크(33%)와 가계부채 문제(32%)가 가장 많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과 보유자산 축소(14%)도 주요 위험요인으로 거론됐다. 단순 응답 빈도 기준으로도 가계부채 문제(85%)와 지정학적 리스크(71%)의 비중이 높았고 미 연준의 금리인상·보유자산 축소(63%),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51%)가 그 뒤를 이었다.

실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리스크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보유자산 축소를 지목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보유자산 축소와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1년 이내)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는 중·단기(3년 이내)에, 가계부채 문제는 중기(1~3년 사이)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졌다. 앞으로 3년간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의 40%는 '높다'고 답해 지난해 10월 조사(31%)보다 상승했다. 반면 '낮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13%에서 4%로 크게 하락했다.

한국은행의 이번 조사는 국내 금융기관의 경영전략·리스크 담당 부서장과 국외 금융기관의 한국 투자 담당자, 금융시장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이뤄졌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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